일본 언론 "도쿄올림픽 연기로 예산 19억 달러 늘어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30 15: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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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일본 정부 예산이 약 2000억 엔(약 19억 달러)이나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총예산은 최초 1.35조 엔(약 130억 달러)에서 1.55조 엔(약 149억 달러)으로 증가, 상승폭은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소식통을 인용,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일본 정부 및 도쿄도 정부와 협상을 거친 후, 이르면 12월 중순에 증액분을 공식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한 추가 비용은 주로 직원 지출, 경기장 비용, 교통비와 티켓 환불에 따른 손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합의한 1단계 올림픽 간소화 방안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300억 엔(약 2.8억 달러)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에 따르면, 내년 올림픽 기간 방역 비용은 해당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 부분은 일본 중앙 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