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체결은 역내 자유무역 편의 촉진하는 중요한 프로세스"—요아힘 폰 암스베르크 AIIB 부총재 단독 인터뷰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30 15:5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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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세안 관계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늘 좋은 비전을 보여주었다. RCEP 체결은 역내 자유무역 비용 절감에 유리하고 역내 자유무역 편의를 촉진하는 중요한 프로세스이다.” 광시 난닝(南寧)에서 열린 제 17회 중국-아세안박람회에 참가 중인 요아힘 폰 암스베르크(Joachim von Amsberg)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가 신화사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암스베르크 부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이 심한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RCEP의 체결은 회원국에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이 거둔 성과는 자유무역의 우월성을 보여주었다며 최근 RCEP협정에 서명하는 회원국이 늘어나면서 보다 많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향후 회원국 간의 상품 서비스 무역발전 추진은 역내 더 많은 인구의 빈곤탈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스베르크 부총재는 또 세계경제와 글로벌무역에 적극적으로 융합하는 것은 크게 이익이 되고 무역 개방과 역내 통합프로세스를 추동하게 되어 보다 많은 발전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RCEP의 체결은 ‘희망이 가득한 시그널’이자 자유무역 수호의 목소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향후 역내RCEP 실행 전망에 대해 그는 역내 각국이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특히 일부 회원국의 농촌지역은 전력공급이 부족하고 수자원 위생관리도 수준 미달이며 교통운송망 연결부족 등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AIIB는 각국 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요구에 부합하는 인프라 투자 확대를 적극 돕고 비즈니스 여건을 개선하여 발전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은 생태환경 분야의 지속가능성 뿐만 아니라 재무 분야에서의 지속가능성, 즉 인프라가 창출하는 수익으로 관련 채무를 상환하는 것 외, 경제발전을 더욱 촉진해 역내 주민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암스베르크 부총재는 “인프라 투자는 코로나 위기 후 경제부양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인프라 투자는 보통 단기적으로 고용기회를 창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경제발전의 잠재력을 가져다주는 등 친환경 경제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