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미국의 기습적인 중국 측 인원에 대한 공산당원 신분 검사와 관련해 "엄정한 교섭 제기"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01 14: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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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습적인 중국 측 인원에 대한 공산당원 신분 검사 보도와 관련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중국 측은 이미 이와 관련해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한동안 미국 측 단속요원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 측 선원을 불시에 단속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중국 승무원에 대한 검문검색을 통해 그들의 공산당원 신분을 선별했다”면서 “미국 측의 관련 행보는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부추기고 중미의 정상적인 인적 왕래를 훼손하는 것으로 이는 중국 측에 대한 심각한 정치적 도발이자 매카시즘의 부활 및 미국 내 반중 세력의 전면적인 대중 억제 그리고 탄압의 또 다른 표현으로 역사 발전의 조류에 역행하는 것이다. 또한 우호적인 교제를 원하는 양국 인민의 민심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 측이 잘못된 행보를 멈추고,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하고, 중국 측에 대한 무리한 압박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만약 미국 측이 고집스레 도발 수위를 높인다면 중국 측은 반드시 반격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