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홍콩의 소매업 매출액 前年比 하락폭 축소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02 15:3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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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가 발표한 최신 소매업 매출액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홍콩의 소매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9월 홍콩의 소매업 총 판매 화물 가치의 수정 예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하락했다. 반면, 10월 홍콩의 소매업 총 판매 화물 가치의 잠정 예측은 274억 홍콩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하락했다. 가격 변동 요인을 제외하면 10월 홍콩의 소매업 총 판매 화물 수량의 잠정 예측은 전년 동기 대비 9.3%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정을 고려한 후, 2020년 10월 말까지의 3개월과 직전 3개월을 비교하면 소매업 총 판매 화물 가치의 잠정 예측은 4.1% 성장, 소매업 총 판매 화물 수량의 잠정 예측은 3.4% 증가했다.


특구 정부 대변인은 “10월 소매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하락폭이 감소한 것은 이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을 찾으면서 소비 정서가 호전됐음을 의미한다”며 “상황 개선의 부분적인 원인은 기저효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그는 “홍콩에서 재차 코로나19가 광범위하고 빠르게 확산되면 소매업의 경영 환경이 단기간에 다시 나빠질 수도 있다”면서 “특구 정부는 관련 상황을 유의 깊게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