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특구 정부, 무리한 공격과 근거 없는 고발 남발한 미국 보고서 관련해 "단호하게 반대"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04 14:4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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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2일, 미중경제안보심의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강력하게 반박하면서 홍콩 편에서 언급된 무리한 공격과 근거 없는 고발에 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홍콩 특구 정부 대변인은 “이 보고서는 미 의회가 홍콩 특구와 관련한 일련의 법을 통과시킨 데 이어 또다시 노골적으로 홍콩 사무에 개입한 생생한 사례”라면서 “미국 측이 인권, 민주, 자치를 핑계로 일련의 조치를 내놓고 홍콩 문제를 빌미로 중국 때리기에 나선 것은 위선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콩 국가보안법이 홍콩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무시하거나 특구가 누리는 고도의 자치를 약화시킨다고 보고서가 주장한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지적이고 편파적”이라며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이래, 홍콩 사회는 안정을 되찾았고 안전을 보장받고 있으며 시민들은 변함없이 법에 따른 기본권과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제금융센터로서의 홍콩의 지위를 왜곡한 부분에 대해서 이 대변은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홍콩 금융시장과 연계환율제도는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특구 정부는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금융 안전을 수호하고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홍콩에서 업무를 전개하도록 할 것이라는 결의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일국양제’의 우세 아래, 홍콩은 내지의 지속적인 개혁 개방이 가져오는 거대한 기회를 잡을 것이고 국제 규칙과 표준과의 연결을 실현할 것이며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위상 또한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구 정부는 홍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 법적인 책무를 두려움 없이 계속 수행하고 외국의 불합리한 ‘제재’에 기죽지 않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지지 아래, 특구 정부는 앞으로 나아가고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