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부장: 중-미, '3가지 존중' 지켜야

신화망  |   송고시간:2020-12-08 10:2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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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에서 미-중 비즈니스협의회(USCBC) 이사회 대표단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왕이 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미국은 사회제도가 다르고, 발전단계가 다르고, 역사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쌍방 사이에 갈등이 있고, 견해가 다른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고 여기에서 관건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다. 서로의 역사·문화 전통을 존중하고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항을 존중하며 서로의 국민이 선택한 제도와 길을 존중해야 한다. 중국은 미국의 내정을 간섭하지 않고 발전 패턴을 외부로 수출하지 않으며 이데올로기적인 대립을 감행하지 않는다. 미국도 국제관계 준칙을 지켜야 하고 걸핏하면 중국의 내부사무에 개입하지 말아야 하며 아름다운 생활을 추구하는 중국 인민의 권리를 막지 말아야 한다. 인식의 차이로 인한 갈등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조성 및 확대해야 한다. 조만간 해결될 수 없는 문제는 건설적인 자세로 관리·통제해야 하고, 중미 관계의 대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문제가 격화되고 심각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