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환경파괴 분야에서 진정한 '1위'는 미국"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09 10:2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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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 크라크(Keith Krach)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중국의 생태 환경보호 분야를 근거없이 비난한 것과 관련해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일부 정치인이 이미 사실에 의해 창피를 당한 거짓말을 반복하는 진짜 목적은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중국의 성과를 부인하고 중국의 국제 이미지를 먹칠해 그 자신이 환경을 파괴하고 국제 환경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방해하는 모습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면서 “환경 파괴 분야에서 진정한 ‘1위’는 미국”이라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사실 중국은 2020년 기후행동 목표를 앞당겨 초과 완수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의 비화석 에너지가 에너지 소비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3%로 상승했다.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비중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하며, 전 세계 증가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이다.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전 세계 절반 이상을 점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새로 늘어난 녹화 면적의 4분의 1은 중국에서 늘어난 부분이다. 중국은 또 국가 자주 기여도를 높이고 더욱 강력한 정책과 조치를 취해 2030년 이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206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화 대변인은 “이 자체가 중국이 각국과 협력해 청결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하길 원하는 아름다운 비전과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중국은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1기 협약국으로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정’ 및 실시세칙의 달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외무장관과 파리기후총회 의장을 지낸 로랑 파비우스(Laurent Fabius) 헌법위원회 위원장은 얼마 전 기고문을 통해 “중국은 기후변화와의 투쟁 중 과거, 현재, 계속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발휘했고, 발휘하고 있으며, 발휘할 것”이라며 “중국의 적극적인 지지가 없었더라면 ‘파리협정’은 타결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미국 측은 환경 문제에서 지나치게 겸손했다. 이 분야에서 진정한 ‘1위’는 미국”이라고 지적하며 “전 세계에서 누적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나라인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비준하지도 않고 ‘파리협정’에서도 탈퇴했으며 자신의 구속성 양적 배출량 감축 임무를 부인하고 지구 터전 보호를 위한 행동을 취하는 것도 거부하고 전 세계 배출량 감축 체계와 계획에서 철저히 유리된 것 외에도 글로벌 배출량 감축과 녹색 저탄소 발전 촉진 등 관련 프로세스를 심각하게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세계 최대의 고체 폐기물 수출국 및 1인당 평균 플라스틱 소비 대국이다. 하지만 ‘바젤협약’(Basel Convention) 비준을 거부해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를 위한 프로세스에 장애물을 설치했고, 대량의 폐기물을 개발도상국에 보내 현지와 전 세계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고 비난했다.


“미국은 자신이 먼저 거울에 비춰보고 의관을 바로잡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해야 하지 적반하장격 주장을 펴지 말아야 한다”고 화 대변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