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판공실 대변인 "특구 정부의 홍콩 법치수호 위한 엄정한 법 집행을 결연히 지지"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09 10:4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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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판공실 대변인은 7일 담화를 통해 “국가안보 관련 범죄 안건을 맡은 법관 일가족에 대한 ‘폭탄테러협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는 포악한 불법행위로 특구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과 법관의 법에 의거한 직무집행을 결연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행정장관이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라 몇 명의 법관을 지정해 국가안보 관련 범죄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고 법관이 기본법과 홍콩 국가보안법에 근거하여 홍콩 특구 관할의 국가안보 안건에 대해 공정한 심판을 진행한 것은 특구의 국가안보 수호라는 헌법적 책임의 요구를 이행한 것이자 홍콩주민의 합법적 권익 보장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이라면서 “몇몇의 급진주의자들이 지정법관을 협박해 안건의 판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는 홍콩의 법치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특구 정부와 경찰의 과감한 법 집행을 결연히 지지하고 안건을 조속히 해결하여 용의자를 엄벌함으로써 법관의 신변안전을 보호하고 홍콩의 법치정신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법치는 홍콩사회의 핵심가치로 법률과 공공질서의 마지노선에 공공연하게 도전하는 모든 행위는 인정을 받지 못할 것이고 용납할 수도 없다”며 “특구 정부가 법에 의거해 국가안보 수호 책임을 이행하고 홍콩사회의 장기적 안녕을 지키며 ‘일국양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사회 각계가 공동 지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행정장관의 위임을 받은 국가안보 관련 안건 지정 심리법관이자 홍콩재판소 총 재판관 쑤후이더(苏惠德)는 12월 3일, 사기 용의자인 이촨메이(壹传媒) 창업자 리즈잉(黎智英)에 대해 구속 판결을 내린 다음날 협박전화를 받았으며 전화를 건 상대는 그에게 “아내와 자녀에게 폭탄테러를 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쑤 재판관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은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