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중국대표단, 미국대표의 중국 관련 잘못된 발언 반박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17 10:46:54  |  
大字体
小字体

유엔 주재 중국대표단 대변인이 14일 성명을 통해 유엔 주재 미국대표의 중국 관련 잘못된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성명에서 이 대변인은 “유엔 주재 미국대표 켈리 크래프트가 14일, 중국 인권상황에 대해 근거없는 공격을 가하며 또다시 정치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에 대해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고 철저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정부는 인권 보호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줄곧 인민 중심을 견지해왔으며 놀라운 인권발전 성과를 거두었다. 960여만km2의 중국영토에서 전란과 공포, 가난으로 인해 유랑생활을 하는 사람은 없다. 14억 인민은 안녕하고 자유로우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는 최고의 인권공정이자 인권실천의 모범사례이다. 중국은 시종일관 평등과 상호신뢰, 포용과 상호귀감,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계승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인권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 세계 인권사업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중국은 5차례에 걸쳐 유엔인권이사회 회원국으로 선출되었고 국제사회도 중국의 인권사업 성과와 더불어 중국이 국제인권 교류와 협력에 기여한 바를 충분히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트 대표의 발언은 소수의 미국 정객들이 거짓말로 남을 기만하는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례다. 이성적이지도, 마지노선 마저도 없는 이런 광기어린 행동으로 미국 자신의 심각한 문제를 덮을 수는 없다. 사실 인권상황을 부끄럽게 여겨야 할 쪽은 바로 미국이다. 경죽난서(罄竹難書, 저지른 죄가 너무 많아 이루 다 적을 수 없다)의 인권상황을 보유한 미국이 타국의 인권을 근거없이 비난할 자격은 없으며 인권을 빙자해 타국의 내정에 간섭할 권리도 없다. 또한 과학적 조언을 어기고 의학전문가를 배척하면서 글로벌 최고수준의 의료기술을 자랑하는 미국은 최악의 국가로 전락했다. 인종차별, 총기남용, 이민아동 권리침해 등 악재에 시달린 미국인들은 ‘숨을 쉴 수 조차 없다’며 고통의 비명을 내지르고 있다. 미국은 곳곳에서 전쟁을 벌이고 일방적 제재를 일삼아 무고한 사상자를 냈고 이로 인해 수천만 명이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중국은 미국에 냉전시대의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버리고 정치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며 인권문제를 가지고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더이상 세계에 문젯거리를 만들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