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백신 5종류에 대해 3상 임상시험 진행 중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17 15:43:40  |  
大字体
小字体

“중국은 현재 코로나 백신 5종류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수량면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무원 연합방역대응 과학연구공략팀 백신개발전문반 반장 겸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약보건과기발전연구센터 주임인 정중웨이(鄭忠偉)는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백신 개발은 이미 관건적 단계에 다다랐고 우리는 글로벌 선두그룹에 속해 있지만 1등을 하기 위해 반칙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주임은 “백신을 평가하기 위해선 여러 항목의 종합적 표준이 필요한데 안전성, 효과성, 접근성,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발생 후 국무원 연합방역대응 과학연구공략팀 백신개발전문반과 관련 부처는 전시태세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에 돌입했고 연구원들은 1분1초를 앞다퉈 개발에 몰두했다. 현재 5개 기술노선에서 개발한 총 15개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한 관련 부처는 계속해서 엄격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법률법규와 국제인증의 기술표준을 엄격히 준수해 심사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보장하고 각 방면의 검증과 역사의 검증을 통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은 중국국영제약사 시노팜의 불활성화 백신 2개, 베이징 커싱중웨이(科興中維)의 불활성화 백신 1개, 군사의학연구원과 홍콩 생명공학사 캔시노바이오로직스(康希諾生物)가 공동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매개체 백신(Ad5-nCov),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와 즈페이바이오(智飛生物)가 공동개발한 프로틴 재배합 백신이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여건 마련이 쉽지 않아 3상 임상시험은 주로 해외에서 진행 중이고 몇 가지 난제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백년에 한 번 있는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하면서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고 보다 혁신적인 구상과 보다 통렬한 책임감이 절실하게 되었다.

 

국무원 연합방역대응팀이 앞서 발표한 뉴스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6월에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