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외국자본의 지속적인 중국 유입은 중국경제의 발전 전망에 대한 각국의 믿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중국의 적극적인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과 부단한 대외개방 확대의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 대외개방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면서 중국은 세계 각국과의 호혜협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최근 권위있는 국제경제기구들은 올해 주요 경제체 가운데 중국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보편적으로 내다봤다”면서 “외국자본의 지속적인 중국 유입은 중국경제의 발전 전망에 대한 각국의 믿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중국의 적극적인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과 부단한 대외개방 확대의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 들어 중국의 외국인투자법 및 시행조례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2013년 190개였던 자유무역시험구 네거티브리스트는 현재 30개로 줄었고, 금융시장의 안정적 진입과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관한 총체적 방안 제정은 중국 경제의 활로를 넓혀줬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에도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어줬다”면서 “중국은 현재 아세안, 유럽연합,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고 올 1~3분기 일대일로 연선국에 대한 중국의 비금융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또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거래액은 더 증가하여 726억 2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기여율은 3분의 1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왕 대변인은 “중국 대외개방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면서 중국은 세계 각국과의 호혜협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