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코로나 환자와 접촉 후 격리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18 17: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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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과 접촉해 격리 중이라고 미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발표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았고 음성 진단이 나왔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격리될 것이고 국무부 의료팀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5일 국무부 8층 연회장에서 연말 파티를 열었으며 당시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연설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공중보건 당국과 미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 개최를 취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6일 점심까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75만 명, 누적 사망자 수는 30만4천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