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이 국제적 명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재건하길 바라"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30 14:5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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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신문처는 29일 “캐리 람 홍콩 특구 정부 행정장관이 CCTV 재경포럼·홍콩 프로그램에서 영상을 통해 ‘현재 홍콩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여전히 코로나19 사태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이고 사태가 진정되면 중앙의 대대적인 지지 아래 경제를 진작시키고, 사회 질서를 재정립할 것이다. 홍콩이 국제적 명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재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람 장관은 “지난 1년여 동안, 홍콩 경제는 다중 타격을 맞았고, 정치와 사회 상황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하지만 홍콩 금융시스템은 비범한 끈기를 보여줬고, 주식시장은 호황을 누렸으며, 은행은 질서 있게 운영을 이어갔고, 자금은 끊임없이 유입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가 발전의 대국에 적극적으로 융합하는 것은 홍콩 경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책략”이라며 “중앙은 줄곧 홍콩이 국제금융센터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향상시키도록 지지해왔다. 최근 중앙은 홍콩시장에 상장한 후, 흑자를 내지 못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과 내지의 커촹반 주식을 ‘후롄후퉁(互聯互通 서로 연결·소통한다)’ 주식 선택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했고, ‘크로스보더 리차이퉁(跨境理財通)’ 실시의 가속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홍콩은 고도로 법치화, 시장화, 국제화된 경제체로서 ‘일국양제(一國兩制)’의 독특한 우세를 누리고 있으며 또한 국제금융센터, 항공허브 및 전문적인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면서 “홍콩은 계속해서 ‘일국양제’의 우세를 발휘하고,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灣區) 발전에 착안하여 국내 대순환의 ‘참여자’이자 국제 순환의 ‘촉진자’가 될 것이다. 이같은 이중 역할의 성실한 수행은 홍콩 경제에 끊임없는 동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