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더 많은 지역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최고 등급으로 상향

중국망  |   송고시간:2020-12-31 14:4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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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30일, 잉글랜드 중부, 동북부, 서북부 일부 지역과 서남부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등급을 익일 31일부터 최고 등급인 4급으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식에 따르면, 현재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잉글랜드 여러 지역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최신 코로나19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마친 영국 정부는 31일부터 상기 지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등급을 최고 등급인 4급으로 상향조정하고 그 외 지역 대부분은 3급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0일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변이 코로나19의 전파 속도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반드시 더욱 강력하고 유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4일 변이 코로나19가 출현했다고 밝힌 후 런던, 잉글랜드 동남부와 동부의 대부분 지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등급을 3급에서 4급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편, 영국 정부가 30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서 지난 24시간 새롭게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2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43만 2888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