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위안화 'e-CNY' 출시! 디스플레이형 카드 첫 공개

중국망  |   송고시간:2021-01-08 14:1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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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상하이교통대학 의과대 부속퉁런(同仁)병원 직원들이 디지털위안화 ‘e-CNY’를 보여주고 있다.


1월 5일, 상하이 창닝(長寧)구에 위치한 상하이교통대학 의과대 부속퉁런병원 직원식당에서 의사들이 디지털위안화인 ‘e-CNY’를 통해 주문, 소비, 결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했다. ‘e-CNY’는 기존의 모바일 결제와 달리 스마트폰 없이도 결제 내역이 확인이 가능한 디스플레이형 카드로 결제가 이뤄진다.


이른 아침, 퉁런병원 호흡 및 중증의학과 의사 위이밍(于亦鸣)은 야간업무를 마치고 아침을 먹으려고 직원식당에 들렀다. 그가 디스플레이 기능이 내장된 카드를 꺼내 직원식당 키오스크에 살짝 갖다 대니 결제 완료 메시지가 떴다.


1월 5일, 상하이교통대학 의과대학 부속퉁런병원 직원식당에서 직원들이 디지털위안화 ‘e-CNY’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위안화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정말 편리하고 잔액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된다”면서 “e-CNY 카드 우측 상단 창에 결제금액, 잔액, 결제횟수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쥔(馬骏)퉁런병원 원장은 퉁런병원은 디지털위안화를 진료비와 건강검진료 수납, 주차료 등 결제로까지 시범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CNY’의 시범사용은 선전(深圳)과 쑤저우(蘇州) 모바일 스캔, NFC결제에 이은 휴대폰과 분리되어 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디스플레이형 카드 결제모델로 이는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디지털위안화 소비를 독려하고 디지털 간극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1월 5일, 상하이교통대학 의과대학 부속퉁런병원 직원식당에서 직원들이 디지털위안화 ‘e-CNY’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