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오보 "내지는 홍콩 경제를 지지하는 가장 강력한 후원자"

중국망  |   송고시간:2021-01-14 14:5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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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오보(陳茂波)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13일 ‘홍콩중화총상회 포럼2021’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2021년 내지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지는 홍콩 경제를 지지하는 가장 강력한 후원자”라고 강조했다.


천 사장은 “2021년, 홍콩의 시작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서광이 보이기 시작했기에 상반기에는 비교적 큰 도전을 맞을 것이고, 하반기에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회복 속도와 정도는 여러 내외적 요인에 달려 있다”면서 “홍콩의 가장 급선무는 코로나19 사태를 가능한 한 빨리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과 강 하나를 사이에 둔 선전, 그리고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灣區)에서 기타 첨단 제조업의 기초를 갖춘 형제 도시들은 홍콩의 혁신과학기술 발전의 좋은 파트너”라며 “상호 간에 비교 우위를 잘 발휘하고, 협력해 발전하고, 업·미들·다운 스트림 산업을 커버하는 혁신과학기술 산업사슬을 구축한다면 대만구는 글로벌 과학기술혁신센터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홍콩 시민과 기업들이 웨강아오대만구의 발전 기회를 더욱 전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특구 정부는 최근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내놓았다. 예를 들어, ‘대만구 청년 취업 계획’, 홍콩 상인에게 원 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GoGBA’ 플랫폼 출시 등을 들 수 있다”면서 “동시에 특구 정부는 홍콩이 보다 좋은 조건으로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FTA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2021년은 ‘14차 5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해로 국가 발전은 개혁과 혁신을 원동력으로,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국내 국제 쌍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홍콩이 이같은 대전략에서 입지와 역할을 잘 파악해 적극 참여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