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중국정부, 대응 행동 가동

중국망  |   송고시간:2021-01-14 16: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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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중국 허베이성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이 넘어선 가운데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이번 집단 감염은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쩡이신(曾益新)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겸 국무원 코로나대응 연합방역메커니즘 과학연구팀 백신개발전담반 책임자는 “백신 접종은 전염병의 대유행을 통제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면서 “2020년 12월 15일 중점인구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 후 전국적으로 약 750만 도즈 접종을 마쳤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160여만 도즈까지 더하면 중국 코로나 백신 누적 접종량은 900만 도즈 이상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관련 소개에 따르면, 국무원 연합방역메커니즘 과학연구팀은 처음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상황을 연구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렸다.


쩡 부주임은 “현재 바이러스 변이는 백신의 보호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사전 예방 차원에서 바이러스 변이 속도에 대한 추적 업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의 변이는 지속적인 과정으로 매일 변이가 일어난다.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면서 바이러스 변이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변이가 어느 정도 누적된 후, 백신 보호력에 영향을 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리 코로나 백신 보급문제와 변이 후의 코로나 백신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 주민에 대한 백신 접종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에 대해 리타오(李滔) 국가의료보험국 부국장은 “조건부 백신 출시 이후, 무료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기업이 책정한 백신 공급가에 접종 서비스 등 모든 비용을 더해 의료보험기금과 재정부처에서 공동 부담하고 주민 개인은 부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전 국민 대상 백신 무료 접종은 빠른 집단면역생성에 유리하다. 국가의료보험국은 관련 부처와 함께 조건부 백신 출시 후 접종 비용 보장과 관련해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 중이고 승인 후 유관기관과 함께 백신 비용 보장 업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준비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접종 장소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설치하는지, 현장에서 어떻게 조직적으로 접종을 실시하는지, 백신 수송을 어떻게 할당하는지,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8개의 상세한 기술방안을 마련해 각 지역 접종 업무 실시에 대한 세부적·기술적 준비작업을 마친 상태다. 현재 전국적으로 25,392개의 접종장소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