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중국, 기록적인 무역 데이터로 2020년에 마침표

신화망  |   송고시간:2021-01-19 14:2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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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 중국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무역수지 흑자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글로벌 공급망 중 중국의 '거점' 역할이 부각되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 2020년 중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사태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키면서 중국의 공장 생산이 안정을 유지했고, 전 세계 시장 수요의 견인 하에 수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올해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중국 경제가 온건하게 성장함에 따라 이런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프랑스 금융그룹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이코노미스트 미쉘 린의 말을 인용해 다른 주요국에 세컨드 웨이브(2차 대유행)가 나타났을 때 중국의 수출은 놀라울 만큼 탄력성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Barclays) 은행 이코노미스트 창젠(常健)은 코로나19 기간 중국의 제조업은 시장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생산을 조정해 방역과 기타 제품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얼마 전에 발표한 데이터에서 2020년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32조1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4% 증가한 17조9300억 위안, 수입은 0.7% 하락한 14조2300억 위안, 무역수지 흑자는 27.4% 증가한 3조7천억 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