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중, 기후변화와 방역 분야 협력 강화 잠재력 있다—크레이그 알렌 USCBC 회장

신화망  |   송고시간:2021-01-20 14:51:10  |  
大字体
小字体

크레이그 알렌(Craig Allen)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회장이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은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양국이 공동 직면한 글로벌적 도전에 대응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알렌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탈탄소 사업은 거대하며 미중 양자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면서 "양국이 함께 이 문제 대응에 노력한다면 자손 후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감염병 대유행은 양국 모두에 중대한 위험이라면서 코로나19 대응에서 양측은 기업 차원에서 많이 협력하고 있으며 만약 국가 차원, 나아가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심화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는 200여개의 미국 회원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알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기업의 공급망 안전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켰지만 거의 모든 회원사가 중국이 세계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것을 보고 모두 대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랫동안 중국 시장을 가꾸는 데 힘쓸 것이며 중국을 떠난 기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미국에서 중국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는 것에 주목했다면서 향후 2년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가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중국이 미국에서 투자하는 것을 환영하며 이들 투자는 미국에 신제품과 기술을 가져올 것이고 고용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양국이 계속해서 자유무역과 투자 유동을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