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 예상치 상회…글로벌 경제 성장에 조력"

중국망  |   송고시간:2021-01-21 10:2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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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2020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2.3% 성장했으며 그중 4분기는 6.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외신들은 중국 경제가 글로벌 전체의 흐름을 거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성장 속도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중국 경제, 10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


영국 로이터 통신은 “2020년4분기, 중국 경제는 빠르게 발전했고 성장 속도는 예상치를 넘어섰다”며 “2020년 중국의 GDP는 전년보다 2.3% 성장해 세계 주요 경제체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엄격한 조치를 취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음으로써 대부분의 국가들보다 빠르게 감염병 사태를 통제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정부는 몇몇 유력한 조치를 실시해 제조업계가 감염병 사태에 시달리는 많은 국가에 필요한 물품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또한 경제 성장 촉진에 일조했다.


중국의 거대한 제조업은 계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12월, 규모 이상 공업증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9년3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1년에도 중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앞서나갈 것이며 당년 GDP 성장률은 10년 이래 가장 높은 8.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사 “중국의 경제 성장, 글로벌 경제 발전에 조력”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020년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예상치를 초과했다”면서 “앞서 블룸버그 통신의 이코노미스트가 중국 경제의 4분기 성장률을 6.2%, 한 해 성장률을 2.1%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각각 6.5%와 2.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양위팅(楊宇霆)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단순히 성장궤도로 복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강력한 반등으로 말미암아 유관 부서가 2021년에 구조개혁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V자형 회복은 감염병 사태를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를 촉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의료설비 및 가정사무용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면서 2020년 수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이 또한 중국 경제의 성장에 일조했다.


몇몇 이코노미스트들은 2021년 중국의 GDP 성장률이 8.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다른 경제체들도 회복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중국이 계속해서 앞서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