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음력 새해 후, 홍콩 특구 입법회에 공직자 선서 수정 조례 초안 제출 예정"

중국망  |   송고시간:2021-01-27 16:5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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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행정장관은 26일 “음력 새해 후, 홍콩 특구 입법회에 공직자 선서 수정 조례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람 장관은 당일 행정회의 출석 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쩡궈웨이(曾國衛) 홍콩 특구 정부 정치체제·내륙 사무국 국장이 얼마 전, 구의원이 공직자임을 확인했다”면서 “따라서 구의원은 선거 참여 시, 홍콩 기본법을 옹호하고 홍콩 특구에 충성을 맹세하는 성명서에 서명해야 한다. 구의원 역시 입법회 의원처럼 관련 조례를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콩 기본법 및 홍콩 국가보안법 등 관련 법규 조례의 규정에 따라 홍콩 정부는 지난해 이후, 모든 특구 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취임 시, 홍콩 기본법을 옹호하고 홍콩 특구에 충성을 다하고 홍콩 특구 정부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선서 및 성명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올해 1월12일, 람 장관은 “구의회는 중요한 조직으로 구의원은 우선적으로 공직자로 간주돼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라 선서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