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트럼프 정부의 방향, 잘못됐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지난 몇 년 간, 트럼프 정부는 중국을 전략적 경쟁상대 심지어 위협으로까지 간주하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일련의 잘못된 행동을 취해 중미 관계가 양국 수교 후 아주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며 “이는 잘못된 방향이고 양국 인민의 근본적인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새 정부가 트럼프 정부의 잘못된 대중 정책에서 교훈을 얻고, 중국과 중미 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하고,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대화에 나서고, 중국과 함께 마주보고 협력하고 이견을 통제하며, 중미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이고 올바른 발전 궤도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