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WHO 전문가팀, 28일 격리 마쳐…중국서 바이러스 기원 찾는 교류 협력 진행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1-01-29 15: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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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14일간의 격리를 마쳤다”며 “중국에서 바이러스 기원을 찾기 위한 교류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WHO 전문가팀이 중국에 도착한 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에 따라 14일 동안 집중 격리를 했으며 28일 격리가 끝난다면서 “다음 단계로 전문가팀은 중국의 방역 관련 규정에 따라 좌담회와 방문, 현지 조사를 포함한 바이러스 기원을 찾기 위한 교류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종 활동은 바이러스 기원을 찾기 위한 과학적 원칙에 부합할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위험을 예방하고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발 허위 정보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는 미국 측 관리의 발언에 대해 자오 대변인은 “어떤 선입견이나 부정적 추측, 심지어 정치화한 해석은 부적절하다”면서 “이는WHO 전문가들이 중국에서 연구 협력을 진행하는데 불필요한 방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WHO를 포함한 많은 연구들이 바이러스 기원 연구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으로, 여러 곳에서 발발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복잡한 과학적 문제로 과학자들이 전 세계 범위 내에서 글로벌 과학 연구와 협력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러스 기원 연구와 관련한 글로벌 과학 연구 및 협력의 목적은 동물 숙주와 전파 경로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예방하고 공중보건 위기와 같은 위험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오 대변인은 “전 인류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에 관한 중대한 문제에서 우리는 미국 측이 중국과 함께 책임 있는 자세로 사실과 과학을 존중하고, 코로나19 기원 연구 전문가팀의 노고를 존중하기를 바란다”며 “그들이 정치적 요인의 방해 없이 바이러스 기원 연구를 진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