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센터장 "향후 4주 안에 미국인 9만 명, 코로나19로 사망할 수도"

중국망  |   송고시간:2021-02-02 14:5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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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더 힐’ 1월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21년1월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확산된 후, 가장 치명적인 달로 사망자 수가 8만 명에 달했다. 1월27일, 바이든 정부는 첫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개최했고 로첼 왈렌스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센터장은 “향후 4주 안에 미국인 9만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42.5만여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왈렌스키 센터장의 사망자 예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미국의 앞길이 참혹할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일깨워줬다.

 

그는 “CDC 예측에 따르면, 오는 2월20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7.9만 명~51.4만 명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모두가 듣고 싶어하는 소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꼭 전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단결하면 향후 국면을 전환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매주 3번 열기로 한 바이든 정부는 신뢰 회복, 방역지침 독려, 백신에 대한 거부감 제거 등을 중점적으로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수요일 개최된 브리핑에서는 기술적 고장 등이 발생해 체면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