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초청장 발송…"2022년 베이징서 만나요"

중국망  |   송고시간:2021-02-07 15:3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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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각 국가(지역) 올림픽위원회 및 선수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바흐 위원장은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 ‘올림픽하우스’ 내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의 집무실에서 각 국가(지역) 올림픽위원회 및 선수들에게 보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초청장에 서명했다.


그는 “1년 후 오늘 베이징은 역사를 장식하게 될 것이며 유사 이래 최초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데 이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이중 올림픽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며 평화, 단결, 우정의 정신에 따라 전 세계를 하나로 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인과 세계를 긴밀히 연결할 것이다. 베이징 및 주변 지역은 올림픽 빙설 스포츠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이 3억 명을 빙설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비전을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훌륭한 경기를 치러내는 것에서 여러분들은 동계올림픽 스포츠에 대한 중국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내년에 세계 최고의 동계 종목 선수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그 때 전 세계는 이런 열정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인은 친절하고 호의적이며 업무 효율이 높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확인했다. 우리는 이에 대해서도 매우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바흐 위원장은 “우리의 중국 파트너와 친구들은 훌륭한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동계 스포츠의 면모를 영원히 바꿀 것이다. 과거를 계승하여 미래를 개척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동계 스포츠의 풍경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이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 지를 목격했다. 중국 주최 측은 IOC와 힘을 합치고 협력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확보할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했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중국인의 열정과 성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이것이 곧 우리가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오는 최고의 동계올림픽 종목 선수들을 환영하고, 잊지 못할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을 함께 보여줄 준비가 되었다. 우리 모두 전 세계 스포츠 잔치를 무척 고대하고 있다. 2022년 베이징에서 만나요”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마지막에 중국어로 “2022, 베이징에서 만나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2월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큰 종목 7개, 세부 종목 15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승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