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이톈카이 "양자 관계 개선하려면 미국이 성의와 선의 보여야"

신화망  |   송고시간:2021-02-09 13:3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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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가 6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궤도로 가도록 추진하려면 미국이 성의와 선의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이 대사는 표현이 강하거나 수단이 강경한 것은 모두 효과적인 외교 정책이 아니라면서 지난 수년 간 중미 관계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 미국 측이 한 많은 행위가 중국인들의 반감을 샀지만 만일 쌍방이 모두 정확한 선택을 해 중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궤도로 가도록 추진한다면 양국과 양국 국민은 호혜상생과 세계 행복을 실현할 매우 큰 공간과 기회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추이 대사는 "국가 주권과 통일, 영토 보전은 중국의 핵심 이익이므로 모든 노력을 다해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이며, 지난 몇 년간 큰 발전 성과를 이루긴 했지만 여전히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 사회 발전을 실현하도록 노력해 국민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이 대사는 "중국은 일관되게 독립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따르며, 다른 나라와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길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절대다수 육지 이웃국가들과 협상을 통해 국경 조약이나 협정을 체결했고 국경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외부 간섭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이웃 국가 간에 상호 간의 문제를 해결할 더 많은 가능성이 있고 더 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면서 사실상 세계 어느 곳이든 미국의 개입과 간섭은 불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