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

중국국제방송  |   송고시간:2021-02-12 15:00:00  |  
大字体
小字体

2월 11일 중국 제석날(섣달 그믐날)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은 중국 음력 새해 인사를 하고 중미 양국 관계와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인민들이 새해 복 많이 받고 번영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춘제 인사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것을 재차 축하했고 중미 두 나라 인민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며 소띠해에 운수대통하길 기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미관계 회복과 발전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였다고 하면서  비록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풍성한 성과를 이룩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고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양자에 이롭고 맞서면 모두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며 협력은 쌍방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양국관계가 중요한 시점에 처해 있다며 중미관계의 건강하고 안정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공동의 기대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가장 큰 특점은 가능성이라고 언급했었다며 이러한 가능성이 현 시점에서 양국관계 개선에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미 두 나라는 함께 노력하고 서로 마주보고 함께 나아가며 충돌하지 않고 대결하지 않으며 상호 존중하고 협력 상생하는 정신에 따라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이견을 통제하며 중미관계의 건강하고 안정한 발전을 도모하며 양국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실용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고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세계 경제 복구를 촉진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응분의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일부 문제에서 견해가 서로 다르지만 핵심은 서로 존중하고 서로 평등하게 대하며 건설적인 방식으로 이를 통제 및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 외교부문은 양자관계 중 광범위한 문제 및 주요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소통을 할 수 있고 양국 경제, 금융, 법 집행, 군대 등 부문도 더 많은 접촉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미 두 나라는 응당 여러 대화메커니즘을 다시 구축해 서로의 정책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오해와 오판을 모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타이완, 홍콩 관련 문제, 신장 관련 문제 등은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 주권과 영토완정과 직결되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불확실성이 많은 현 국제 상항에서 유엔안보이사회 이사국인 중국과 미국은 특별한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쌍방은 세계의 흐름을 따르고 함께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 평화 및 발전을 위해 역사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은 유구한 역사와 위대한 문명을 보유한 나라이며 중국인민은 위대한 인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양국은 갈등을 피해야 하며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과 함께 상호 존중의 정신에 따라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이해를 늘려 오해와 오판을 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통화가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중미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와 관련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