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中 춘절 용품 온라인 주문 인기

신화망  |   송고시간:2021-02-16 15: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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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춘절(春節·음력설)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싱가포르 거주 중국인 다수가 온라인으로 춘절맞이 용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절을 앞둔 시기,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 우차수(牛車水)는 늘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랐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우차수 근처에서 건조식품을 판매하는 예(葉)모씨는 올해 손님이 적을 것을 우려해 물건을 예년의 절반 정도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온라인 시장은 호황을 이뤘다. 코로나19 기간에 문을 연 중국 제품 마트 EBuyMart는 오픈 당시 중국 채소와 과일, 냉동 식품만 판매했다. 그러나 현재 판매 종류가 늘어 각종 간식과 주류, 생화까지 판매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많은 상품은 업로드되자마자 매진되는 등 연일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다.


EBuyMart에서 물건을 구매한 한 시민은 "전에는 춘절 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곳을 들러야 했다면 온라인몰은 집에서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며 "물건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 하는 시기에 온라인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