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상주 중국 대표단 대변인, 영국 등 국가들의 잘못된 발언 반박

중국망  |   송고시간:2021-02-23 16: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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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 영국 등 국가들이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신장(新疆), 시짱(西藏), 홍콩 등 관련 문제에 대해 잘못된 발언을 한 데 대해 류위인(劉玉印) 제네바 상주 중국 대표단 대변인이 담화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류 대변인은 “중국 측은 예로부터 각 측이 평등과 상호 존중의 기초 아래 인권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인권은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 되고, 타국을 먹칠하고 타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도구가 돼서도 안 되며, 거짓말과 기만이 인권이사회에서 용납돼서도 안 된다. 유감스럽게도 오늘 영국, 독일, 덴마크, 필란드 등 국가들이 인권이사회의 고위급 회의 플랫폼을 남용하고 거짓 정보를 퍼뜨리며 중국을 먹칠하고 중국 내정을 간섭했다. 중국 측은 이와 관련해 결연한 반대와 단호한 거절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장, 시짱 등 소수민족 거주 지역은 중국의 인권사업 발전의 모범이다. 중국은 민족 평등, 민족 단결, 민족 구역 자치제도와 각 민족 공동번영을 바탕으로 하는 민족 정책을 견지하고 있고 각 민족 인민은 모두 중화민족 대가족의 평등한 구성원이며 석류알처럼 똘똘 뭉쳐있다. 현재, 신장의 사회는 안정을 구가하고 있고,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민족은 단결하고, 종교는 화목하며, 문화는 발전하고 있고, 민생은 개선을 거듭하고 있으며, 각 민족 인민은 법에 따라 광범위한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 이른바 신장 ‘강제 노역’, ‘강제 불임 시술’ 실시 등의 고발은 철저한 모독이며 서방 정객들이 날조한 ‘세기의 거짓말’이다. 중국은 각국 인사들이 신장을 방문해 신장의 번영 발전과 인민의 행복한 삶을 직접 느껴보는 것을 환영한다. 동시에 우리는 유죄추정 방식의 ‘조사’는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 후, 홍콩은 혼란에서 안정으로 바뀌는 중대한 전기를 맞이했다. 홍콩 민중들은 더이상 불안과 폭력의 위협을 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각종 합법적 권리와 자유를 더욱 잘 누릴 수 있게 됐다. 홍콩은 법치사회로서 누구도 법률 위에 군림할 수 없다. 우리는 홍콩의 법 집행 부서가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는 것을 단호하게 지지한다. 또 ‘중영연합성명’은 어떠한 외부 세력에도 홍콩 사무에 간섭할 권리를 주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또 “영국은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타국 간섭에 열을 올리면서도 자신들이 안고 있는 체계적인 인권침해는 못 본 척하고 있다. 영국은 민중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경시하고 있으며 일례로 400여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12만 명 이상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영국 내 5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 1/3이 빈곤에 빠져 있고 수백만 명의 아동들이 굶고 있다. 또한 영국 군대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이고 혹형을 가했지만 영국 정부는 오히려 가해자를 감싸며 법의 심판을 면하게 해줬다. 이어 영국은 인종차별, 배타적 분위기, 헤이트 스피치 등이 심각하고 난민과 이민의 권리 등은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중국 측은 영국 등이 자신들의 인권 문제 해결을 중요시하고, 인권 문제의 정치화를 중단하고, 거짓 정보와 거짓말로 타국을 먹칠하는 행위를 멈추고, 인권 문제를 빌미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 하지 말고, 글로벌 인권사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진정한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