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쉬 "유관국가들은 자신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1-02-26 17:06:20  |  
大字体
小字体

2월24일, 천쉬(陳旭) 제네바 상주 중국 대표는 제46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답변 시간을 활용해 “관련 서방국가들이 인권문제를 핑계 삼아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그만두고 자신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번 고위급 회의 기간, 영국, 유럽연합(EU), 독일, 미국, 캐나다 등 국가들은 인권이사회 플랫폼을 남용해 중국에 대해 이유 없는 비난과 중국 내정에 간섭했다”며 “이에 중국 측은 강한 반대와 단호한 거절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인민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선망을 분투 목표로 삼아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와 공민·정치권력의 전면적인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절대빈곤 해소를 포함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14억 인민이 주인이 되어 평안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고 있으며 공평한 정의와 발전의 번영을 공유하고 있다. 또 전국 각 민족 인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전진하면서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의 새로운 노정을 걷고 있다. 이것이 가장 위대한 인권 실천이자 가장 대단한 인권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관 국가들이 사실을 무시한 채 신장(新疆), 시짱(西藏), 홍콩과 관련한 거짓말을 날조하고 퍼뜨리며 악의적으로 중국을 비방했다”며 “이러한 공리와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은 중국 인민들의 강렬한 분노를 일으켰으며 이 같은 나라들은 이를 통해 중국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중국의 안정을 해치고 중국의 발전을 저지하려는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속셈대로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행위는 인권이 정치적 조작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을 뿐이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만약 이들 국가가 진심으로 인권을 촉진하고 보호한다면 이곳저곳에서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민간인이 집과 가족을 잃고 고달픈 생활을 하지 않게 해야 한다. 또 전쟁범죄를 저지른 해외 군인들을 감싸고 무고한 민간인을 함부로 학살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 또 타국 내정에 간섭하여 타국 인민의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만약 그들이 진심으로 인권을 촉진하고 보호한다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고, 남북 격차를 줄이고, 전 세계에서 가난과 배고픔이 사라지도록 충분한 기술과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 또 개발도상국에 대한 일방적인 강제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백신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백신이 전 세계에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진심으로 인권을 촉진하고 보호한다면 책임을 회피하고 남에게 덮어씌울 것이 아니라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견지하면서 강력한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또 자신에게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인종차별, 빈부격차, 사회적 불평등, 경찰폭력 등 인권문제를 해결하고 난민과 이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이민자들을 학대하는 이민자 구류센터를 폐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 측은 이들 국가가 자신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건설적으로 국제 인권 교류와 협력에 참여하고 인권문제를 핑계로 타국 내정에 간섭하고 이를 자신의 정치적 의도에 맞게 이용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