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중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국망  |   송고시간:2021-03-01 15:4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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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2월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일 부다페스트에서 중국 시노팜그룹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르반 총리는 자신의 SNS에 “접종했다”는 문구와 함께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사진, 의료진이 중국 시노팜 백신을 보여주는 사진, 백신 접종을 받은 주사실 사진을 올렸다.


앞서 그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 자신하고 중국산 백신을 가장 신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헝가리는 현재까지 중국 시노팜 백신, 러시아 스푸트니크V, 미국 화이자제약사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함께 연구·개발한 백신을 포함한 5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후 구매했다.

 

헝가리로 수출한 중국의 첫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16일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헝가리는 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료진, 노인, 복지시설 직원 및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헝가리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2월28일 8시까지 총 67만7682명이 백신을 접종했고 그중 24만 9499명이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도 지난 26일 부다페스트에서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