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국가보안법은 홍콩의 '정해신침'"

중국망  |   송고시간:2021-03-03 17:2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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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지난 2일, “홍콩 사회의 안정과 장기적인 평안을 회복하는 것이 홍콩 상업계의 기대”라며 “홍콩 국가보안법이 바로 홍콩의 ‘정해신침’”이라고 밝혔다.


2일, ‘홍콩상보’와 현지 23개 상회 및 사단은 공동으로 ‘2020 홍콩 상업계가 가장 주목한 10대 사건’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는 지난해 홍콩 상업계가 가장 주목한 이슈 1위로 꼽혔다.


당일, 람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 후, 홍콩 시민과 기업을 괴롭혔던 수개월에 걸친 길거리 폭력은 거의 자취를 감췄고 사회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홍콩은 혼란에서 안정으로 전환하는 전기를 맞이했다”면서 “특구 정부는 국가 안전을 수호하는 영광스러운 직책을 맡으면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법을 집행해 왔고 국가 안전을 위해하는 행위를 예방하고 저지하며 법에 따라 범죄자를 처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안전이 보장돼야 ‘일국양제’가 안정적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홍콩 역시 안정을 찾고 번영할 수 있다”며 “따라서 특구 정부는 지속적으로 국가 안전을 수호하고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며 동시에 홍콩의 유리한 경영 환경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상업계 인사들로 하여금 홍콩 경제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로 사회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1여년 동안 이어진, 끊임없이 반복되는 코로나19 사태로 각 산업, 각 업종이 타격을 받았고 일상생활 또한 큰 지장을 받았다”며 “상업계 인사들은 직원 및 친척, 친구들이 특구 정부의 안배에 따라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독려하고 홍콩이 감염병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우며 내지와 홍콩이 하루빨리 인적 교류를 재개해 경제가 전면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향후 미래 전망에 대해 그는 “홍콩은 국가 발전의 대국, 특히 웨강아오(광둥성+홍콩+마카오) 다완취(大灣區)  발전에 융합하면서 ‘일국양제’의 독특한 우세를 이용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국가의 수요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시에 무한한 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