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대변인 "미국, 중미 간 상호 신뢰와 협력 증진에 더 많이 기여하길"

중국망  |   송고시간:2021-03-04 15:3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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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미국 전 정부와 미국 내 반중세력의 중국 먹칠하기와 모독하기가 양국 여론을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성적인 태도로 대중국 정책을 취하고, 중국과 마주보며 나아가고, 중미 간 상호 신뢰와 협력 증진에 더 많이 기여함으로써 중미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힘쓰길 바란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최근 중미관계에 관한 많은 여론을 주시한 결과, 일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미국 응답자들이 중미 인문 교류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72%의 응답자들은 미국이 중국과 기후 거버넌스 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미 양국 인민은 늘 우호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양국 인민의 우정은 줄곧 중미관계 발전의 원천적인 생명수이자 중요한 토대였다”면서 “하지만, 미국 전 정부와 미국 내 반중세력이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개인의 정치적 사리사욕에 입각해 거침없이 중국을 모독하고 대립과 분열을 조장하며 정치 바이러스를 퍼뜨리면서 양국 여론을 심각하게 악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중미 양국은 각 단계에서 일련의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음력 섣달 그믐날에 전화 통화를 했고 지난달 양제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업무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또 얼마 전 중미 양국 전직 정계 요인, 전문가, 학자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대화협력, 갈등관리—중미관계 정상화 추진’을 주제로 한 란팅(蓝廳)포럼에서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개막식에서 연설을 했다. 바로 지난 2일에도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미국 주입법 지도자 기금회는 ‘윈윈협력, 구도재구성’을 주제로 한 제5회 중미 성주(省州) 입법기관 협력포럼 화상회의를 공동 개최했다”면서 “양국은 양국 인민의 목소리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각 분야의 대화와 소통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왕 대변인은 “미국이 중미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로 바라보면서 이성적이고 실무적인 대중국 정책을 취하고, 중국과 함께 마주보며 나아가고, 중미 간 상호 신뢰와 협력 증진에 더 많이 기여함으로써 중미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힘쓰길 바란다”면서 “각계 언론 종사자들도 중미관계를 객관적이고 진실하게 보도해 양국 인민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가교 역할을 더욱 잘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