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중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장에서 엄지척

중국망  |   송고시간:2021-03-06 16:0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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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팔순인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가 현지시간 화요일(2일) 브라질 자택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레가 맞은 백신은 중국 시노백(커싱,科興)이 개발한 ‘코로나백(CoronaVac)’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네티즌들에게 방역수칙을 계속해서 엄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브라질 뉴스사이트 ‘G1뉴스’ 2일자 보도에 따르면 펠레의 공보실은 펠레는 행동이 불편한 관계로 상파울로 해안에 위치한 자택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공보실은 펠레가 이미 시노백의 코로나백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펠레는 현지시간 2일 백신 접종 사진을 쇼셜미디어에 올렸는데 사진에서 마스크를 쓴 펠레가 오른쪽 소매를 걷어 올린 채 주사를 맞으면서 왼손으로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펠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지 느슨해지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드디어 백신을 접종했다! 코로나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마칠 때까지 우리는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펠레는 “여러분 손을 열심히 씻고 되도록 집에 머물며 만약 외출할 일이 생기면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타인을 배려하고 서로 돕는다면 언제가는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