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예방률 83.5%라고 발표

인민망  |   송고시간:2021-03-07 16: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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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3일,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이 터키에서 진행한 3기 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예방률이 83.5%에 달하고 중증 예방률은 1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이 당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터키 하제테페대학의 데이터를 인용해 말한 것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하제테페대학은 3일 성명을 통해 중국 시노백 백신의 3기 임상 실험에 1만 216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 혹은 안정제를 맞았고 연령은 18~59세 사이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의료진과 정상 위험군에 속하는 일반인들로 구성되었으며, 여성은 42.2%, 남성은 57.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상실험 도중 사망한 사례는 없고, 백신 접종 이후 나타난 주요 부작용은 피로감, 두통, 근육통, 발열 등으로 파악됐다고 부언했다.


작년 9월 14일부터 중국 시노백에서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터키에서 3기 임상실험을 실시했고, 코자 보건부 장관은 작년 12월에 터키 시노백 백신 임상실험 참가자 데이터 1차 분석 자료를 통해 시노백 백신의 효과성이 91.25%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3일 터키 약품의료설비국에서 시노백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터키 보건부 공식 사이트가 3일 제공한 데이터를 보면, 당일 터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1520명, 누계 확진자 수가 273만 4863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가 65명으로 누계 2만 8771명을 기록했다. 3일 기준 터키는 총 943만 명 이상이 중국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