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미국의 일부 사람들이 '인권 재판관'을 자칭한 지 너무 오래됐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1-03-19 15:0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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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미국의 일부 사람들이 ‘인권 재판관’을 자칭한 지 너무 오래됐다. 이른바 ‘인권 등대’가 자신은 비추지 않고 다른 사람만 비춘 지도 너무 오래됐다”면서 “그들은 선택적으로 자국의 오래된 인권 문제는 소홀히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은 인종차별과 법집행 인원의 폭력이 아주 심각하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1월~11월, 미국에서 법집행 인원에 의한 사망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날은 단17일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내세워 ‘간섭주의’ 정책을 펴고 있으며 2001년부터,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실행된 미국의 반테러 행동으로 인해 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직접적인 전쟁 폭력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인디언 멸종의 역사를 심각하게 되새겨야 한다. 인디언을 대상으로 한 강제 이주 및 학살로 인해 15세기 말 500만 명이었던 인디언들은 20세기 초 25만 명으로 줄어들었다”며 “미국은 미국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과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하고 이중 잣대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인권 촉진 및 보장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