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유럽연합 관련 기구 및 인원에 대한 제재 선언

중국망종합  |   송고시간:2021-03-24 16:0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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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22일 외교부 사이트를 통해 중국 주권과 이익에 엄중한 손해를 주고 거짓과 허위 정보를 악의적으로 전파한 유럽연합 측 10명의 인원과 4개 실체에 제재를 실시한다고 선포했다. 


제재 대상은 유럽의회 의원 Reinhard Butikofer, Michael Gahler, Raphael Glucksmann, Ilhan Kyuchyuk, Miriam Lexmann, 네덜란드 의회 의원 Sjoerd Wiemer Sjoerdsma, 벨기에 의회 의원 Samuel Cogolati, 리투아니아 의회 의원 Dovile Sakaliene, 독일인 학자 아드리안 젠츠(Adrian Zenz), 스웨덴 학자 Bjorn Jerden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인원 및 가족의 중국 내지 및 홍콩, 마카오특별행정구 진입이 금지되며 이들 및 관련 기업, 기구도 중국측과의 왕래가 제한된다.


학자의 허울을 쓴 ‘에이드리언 젠즈’


에이드리언 젠즈는 누구인가?

 

47살의 이 독일인은 서방의 일부 반중 세력에 의해 신장 문제의 ‘권위적인 연구원’으로 추종받지만 사실은 신장과 관련해 많은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친 ‘거짓말쟁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젠즈는 ‘학자’의 허울을 쓰고 국제무대에 자주 등장했지만 그의 과거는 진작 밝혀졌고 서방 매체들에서도 많이 보도한 바 있다. 젠즈는 미국 극우조직인 ‘공산주의 피해자 기념재단’의 성원이자 철두철미한 반중 연구기구의 요원으로 반중 언론 조작이 곧 그의 밥그릇인 셈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이후로 젠즈는 전후하여 10여편의 신장 상황을 날조한 글과 보고서를 작성했다. 소위 ‘강제 노동’에서 ‘강제 불임 시술’, ‘문화 말살’에서 ‘종족 학살’에 이르기까지 소름 끼치게 하는 표현들은 모두 그의 필 끝에서 나온 것이다. 서방의 반중 세력들이 그의 주장을 치켜세우고 일부 극우 매체와 서방 정객들이 이를 고의적으로 선동하자 신장을 알지 못하는 서방 민중들도 이에 속아 넘어갔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소위 신장 문제 ‘전문가’가 중국을 단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젠즈가 작성한 보고서를 조금만 들여다봐도 그 내용이 얼마나 날조되고 진실을 왜곡했으며 앞뒤가 모순되는 지 발견할 수 있다.

 

그 일례로 젠즈가 한 보고서에서 “90만에서 180만명의 위글족이 신장에 구금돼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독립신문 사이트 ‘그레이존 (gray zone)’에 따르면 이 숫자는 한 반중 기구가 8명에 대한 인터뷰와 대략적인 추정에 의해 얻은 터무니없는 결론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거짓말은 결국 거짓일 뿐,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프랑스 작가 막심 비바스(Maxime Vivas)는 그의 저서에서 신장에 가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가짜 뉴스를 날조하는 것을 까밝혔고, ‘그레이존’은 수차나 신장 조사 결과를 폭로했으며 많은 나라들이 유엔 인권이사회 제46차 회의에서 중국의 신장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등 진실한 신장이 점점 세계인들의 눈앞에 드러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많은 신장 현지인들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18일 열린 신장문제 보도발표회에서 신장에서 온 관원, 종교계 인사들과 보통 민중들은 잇달아 사실과 자신의 경험으로 젠즈의 거짓말을 반박했다. 또 젠즈와 같은 반중세력들에 맞서 신장의 일부 기업과 민중들은 법률을 무기로 삼아 권익 수호에 나서고 있다. 젠즈와 그 배후의 반중세력들은 언젠가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