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월 23일, “중국은 수요가 있는 53개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재, 파키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적도기니, 짐바브웨, 몽골, 벨라루스 등 국가를 지원하는 백신이 이미 현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중국 백신을 구매하려는 27개 국가에 백신을 수출하고 있다”며 “소식에 따르면, 세르비아, 헝가리, 페루,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 모로코, 세네갈, 아랍에미리트연합, 터키 등 국가로 수출한 백신이 이미 현지에 도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같은 국가 가운데 절대다수가 개발도상국”이라면서 “우리는 능력이 있는 모든 국가들이 손잡고 국제사회 특히 개발도상국이 감염병을 이기는 데 지지를 보내고 지원하며 적극적인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