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 위협과 괴롭힘의 주요 타깃이 되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1-04-02 14: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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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후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언론의 주목을 끌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코로나 바로 알기'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를 근거로 이러한 사건의 발생 빈도가 매우 높아졌고 뉴스 보도나 공중의 잘못된 의식으로 인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아시아계 미국인이 타민족이나 그 후예들보다 훨씬 많은 위협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도출했다.


2020년 6월~2021년 2월(특히 7월 하순과 11월),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위협과 괴롭힘 사건이 타민족보다 높게 집계되었다. 해당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은 그간 가장 심한 인종차별을 당해왔던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히스패닉계보다 더 심한 신체적•언어적 협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전인대의 온라인 소조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았고 이 소조 구성인원 7,000여 명의 성인은 격주에 한 번씩 팬데믹이 그들의 태도, 생활, 행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답을 했다. 기타 문제를 제외하고 이 조사는 사람들이 지난 2주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위협이나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지 또 얼마나 자주 당했는지를 물었다.


우리가 2월 하순 실시한 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11%의 아시아계 미국인은 위협이나 괴롭힘을 당한 반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8%, 히스패닉계는 6%, 백인은 5%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미국인이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할 확률은 백인의 2배에 달했다.


우리는 또 "타인과 비교했을 때 합당한 예우나 존중을 받지 못했나? 식당이나 상점에서 질 낮은 서비스를 받았나? 스마트하지 않거나 두려운 대상으로 오해를 받은 적은 있는가?" 등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 팬데믹이 아시아계 미국인이 위협과 괴롭힘 사건의 타깃이 되는 현상과 관련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응답자에게 다른 사람들이 "당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차별적 행위를 하는 게 아닌가? 예를 들어 당신들을 두려워해서 위협하거나 괴롭히고 예의 바르지 않거나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건 아닌가? 혹은 식당이나 상점에서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아닌가?"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팬데믹 초기, 모든 인종의 설문조사 참여자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차별행위를 호소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시아계가 가장 심한 영향을 받았고 흑인과 히스패닉계가 그 뒤를 이었으며 백인이 가장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들은 여전히 이와 비슷한 차별을 겪고 있지만 다른 인종 구성원에 비해 피해를 당하는 빈도가 훨씬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가 질병을 완전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차별은 이미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인종 편견으로 바뀌었다. 팬데믹 종식 후에도 우리는 우리의 연구가 이러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위협과 괴롭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이러한 질병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면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도 줄어들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차별, 위협과 괴롭힘이 아시아계 미국인의 건강에 어떤 불리한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차별은 건강에 해롭다. 또한 우리는 팬데믹 기간 동안의 이러한 경험이 주는 장•단기적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