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보건부 "네팔 국민, 4월 7일부터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국망  |   송고시간:2021-04-09 10:17:42  |  
大字体
小字体

네팔 보건부는 네팔 정부가 4월 7일(현지시간)부터 중국이 기증한 백신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시작한 1차 접종은 인도가 ‘이웃국가 우선 원칙(Neighbourhood First)’ 정책에 입각해 기증한 옥스퍼드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도즈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생과 인구부 대변인 Jageshwor Gautam박사는 “2차 접종은 4월 7일(수요일)부터 개시한다. 일선 노동자와 히말라야 산악지대 무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80만 도즈 분의 중국산 백신 Vero Cell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학금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네팔 유학생과 중국 유학을 준비 중인 네팔 학생도 중국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총 90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 목표 가운데 50만 명은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Gautam 박사는 중국이 기증한 80만 도즈의 백신은 접종 목표 타겟 중 나머지 40만 명에게 접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3월29일(현지시간) 카트만두에서 열린 특별행사에서 허우옌치(侯延祺) 네팔 주재 중국대사는 코로나19 백신을 위생과 인구부 Hridayesh Tripathi 장관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는 앞서 2월 18일 중국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가 생산한 Vero Cell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조건부 긴급 사용승인을 내린 바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총인구 2800만 명을 보유한 네팔은 277,9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03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