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우리는 타이완 당국에 백신이 정치 조작의 도구가 아님을 알려야 한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1-04-12 16:3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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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타이완 당국에 백신이 정치 조작의 도구가 아님을 알려야 한다”면서 “백신으로 독립을 도모하거나 돈으로 외교를 맺거나 하는 것은 모두 출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일 한 기자는 “타이완 측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파라과이가 타이완과 단교할 시 백신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인도가 파라과이에 백신을 제공했다”며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자오 대변인은 “자기의 생각으로 남을 추측하는 것이 타이완 당국의 일관된 수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국경이 없고, 큰 사랑은 국가별 차이도 없다”며 “중국 측이 일부 국가의 요청에 따라 백신 면에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적극적인 국제 방역 협력 노력의 일환으로 공명정대하고 정정당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타이완 당국이 돈으로 이른바 ‘국제 공간’을 모색하는 치졸한 수법과는 천양지차”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타이완 당국에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함이고 생명을 구하는 좋은 약이지 정치 조작의 도구가 아님을 알려야 한다”면서 “백신으로 독립을 도모하거나 돈으로 외교를 맺거나 하는 것은 모두 출구가 없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