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차이창(蔡強) 중국 재정부 관세사(司) 사장은 19일 '2021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의 'RCEP : 전망과 영향' 분과 논의에서 중국 정부가 RCEP 공식 발효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차이 사장은 상품 무역을 위한 관세 철회 조항(SCHEDULE OF TARIFF COMMITMENTS) 작업이 중국 내에서 이미 마무리됐다고 소개했다. RCEP 700여 개 의무 조항 중 87%는 이미 이행할 수 있는 상태며 나머지 13%는 협정 발효 시 이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중국이 현재 21개 자유무역시험구를 설립했다며 제도 혁신을 통해 높은 기준의 국제 비즈니스 무역 규칙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