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중국과 러시아, 패권•패릉•패도 단호하게 반대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1-05-11 17:17:11  |  
大字体
小字体

러시아는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6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나치 이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그 추종자들이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국가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일부 국가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지향하며 잘못된 정책을 시행하고, 제로섬의 사고방식을 고집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이데올로기와 정치제도의 차이를 대대적으로 과장하여 선전하고, ‘작은 패거리’를 만들고, 분열을 조장하고, 집단 정치를 하는 것을 똑똑히 지켜봐 왔다”면서 “이 같은 국제 정세 아래서 중국과 러시아는 함께 서로의 핵심 이익에 대해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패권·패릉(霸凌⋅따돌림)·패도를 단호하게 반대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