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원전 오염수 처리에 있어서 실수가 있어서는 안 돼"

중국망  |   송고시간:2021-05-19 16:1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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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구식 저장탱크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누출 사고가 발생했고 저장탱크 내 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중을 기해야 하고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원전 오염수 저장탱크의 물이 누출됐다는 이 같은 보도는 앞서 일본이 원전 오염수 처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점을 재차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일본 측이 국제사회, 주변 국가 및 자국민의 큰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국제 공공 이익에 대해 높은 책임을 지는 태도에 입각하여 원전 오염수 문제를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신중하게 다루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관 측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의를 이루기 전에는 제멋대로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