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외신, 중국 홍색관광 붐 주목

중국망  |   송고시간:2021-06-07 09:06:02  |  
大字体
小字体

현재 홍색 관광지가 많은 중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가 되고 있다. 많은 외신들 역시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국 홍색관광(紅色旅遊) 붐이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스페인 EFE통신은 장시(江西)성 징강산(井岡山)은 '중국 혁명의 요람'으로 불리며 중국인들이 혁명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이상적인 곳이라면서 현지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9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징강산을 다녀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후난(湖南)성 출신의 한 관광객의 말을 인용해 "혁명 선구자들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악의 세력 앞에도 절대 굽히지 않았다"며 "중국공산당은 역경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AP통신은 중국공산당 당사(黨史) 학습교육 궐기대회가 지난 2월 개최돼 홍색관광 참여 열기가 더욱 고조됐으며 올해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국은 전국적으로 전시회, 영화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 홍군(紅軍)의 후손이 구이저우(貴州) 쭌이회의(遵義會議) 기념관에서 홍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이런 이야기는 사람들이 지금의 행복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소중히 여기고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격려할 것이라 믿는다는 그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쭌이회의 기념관은 청소년들에게 이 같은 역사를 배우게 하기 위해 초·중·고교에서 학생 해설자들을 길러냈다고 소개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징강산은 당사 학습교육 행사를 진행하는 중요한 교재라면서 징강산 지역에서는 청회색 홍군복을 입고 홍군 모자를 쓰고 있는 관광객들이 '인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가방을 메고 홍군이 곡식을 메고 산에 오르는 길을 다시 걸으면서 홍군 생활을 체험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