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신설 외자 기업 대폭 증가…대중국 투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확신 증명"

중국망  |   송고시간:2021-06-24 09:14:50  |  
大字体
小字体

중국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17일, "올해 들어 중국의 외자 흡수가 비교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중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인정과 중국 장기 투자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말했다.


상무부는 올해 1~5월 전국의 실사용 외자 금액이 481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2019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전국 신설 외국인 투자기업은 1만8497개로 전년 동기 대비 48.6%, 2019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


가오 대변인은 "지난 5개월간의 데이터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 발전 전망과 중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중국 EU 상공회의의 2021년 비즈니스 신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73%의 기업이 지난해 흑자를 냈고, 약 68%는 향후 2년간 사업 전망을 낙관하고 있으며, 60%는 올해 중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고, 1/4은 중국 내 공급망 구축을 진행 중이거나 곧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외자 유치에 대한 도전과 관련해 가오 대변인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세계 경제 회복은 불균형하다"며 "이에 각국이 경쟁적으로 산업 육성책을 내놓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망 배치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우리나라가 외자를 활용하기 위해 직면한 불확실한 요소이다. 형세는 여전히 복잡하고 엄중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무부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개방 플랫폼 건설 추진, 외국인 투자 시장진입 확대, 중점 외자 기업과 프로젝트 서비스 보장 강화, 나아가 끊임없이 경영 환경 최적화 등에 노력을 기울이며 더욱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의 발전 급행열차에 올라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