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이버보안 산업 규모, 2년 내 44조원으로 확대 전망

신화망  |   송고시간:2021-07-13 14:2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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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사이버보안 산업 규모를 2천500억 위안(약 44조2천125억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2일 '사이버보안 산업의 질적발전을 위한 3개년(2021~2023년) 행동계획(이하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공식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행동계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3년까지 사이버보안 산업의 연간 복합 성장률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행동계획은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 기술이 선진적인 수준에 이르도록 하고, 전체 정보화 투자에서 통신 등 중점산업 사이버보안에 투입되는 비중이 10%에 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신 기술과 사이버보안을 융합하는 혁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관련 제품과 서비스 수준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행동계획은 ▷커넥티드카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분야에서 전문성이 강한 중소기업군을 형성시키고 사이버보안의 ▷제품 ▷서비스 ▷솔루션 등 세부 업계에서 갈수록 많은 일등기업을 배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행동계획은 또 ▷5G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최신 분야에 적용될 고신뢰 컴퓨팅, 동적 액세스 제어 등 보안기술의 연구개발(R&D)과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인터넷 분야에서는 대용량 트래픽 보안, 데이터 융합 등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