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탈리아 중국 대사, 이탈리아 언론에 '올림픽 성화가 계속 불타오르는 가운데 동계올림픽을 함께 준비하자' 기고문 게재

중국망  |   송고시간:2021-08-12 09: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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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쥔화(李軍華) 주 이탈리아 중국 대사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올림픽 성화가 계속 불타오르는 가운데 동계올림픽을 함께 준비하자' 제하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리 대사는 기고문에서 "보름 남짓한 시간 동안 우리는 각양각색의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각고의 노력을 지켜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올림픽 정신은 끝이 없고, 올림픽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6개월 남짓 후 베이징은 제24회 동계올림픽대회 및 제13회 패럴림픽대회을 개최하며 전 세계 건아들을 다시 불러모을 것이며 하계·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첫 도시로 기록될 것이다. 또 2026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릴 것이다. 중국과 이탈리아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해 초 양국 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서로 연계해 성대한 연회를 함께 치르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리 대사는 또 "중국 남자 아이스하키팀과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팀 감독, 중국 국가 루지팀 코치 등이 모두 이탈리아 출신으로 그들은 중국 동계올림픽 종목 발전에 큰 기여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아이스링크 장비전문 업체인 엔고(Engo), 스키 브랜드 노르디카 등이 중국에서 양호한 운영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파트너들과 깊은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 달, 500여 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하는 '베이징 동계박람회'는 20여 차례의 국제포럼 개최를 비롯해 여러 행사를 준비 중이며 2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주빈국인 이탈리아의 기업들은 과학기술, 디자인, 신뢰성을 자랑하는 겨울 스포츠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폭 넓은 산업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