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THE 세계대학평가'서 베이징대·칭화대 공동 16위 기록…'아시아 최고'

중국망  |   송고시간:2021-09-03 09: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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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현지시간),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022 THE 세계대학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중국 대학들은 전반적으로 순위 상승을 기록했으며 처음으로 중국 대학 2곳이 20위 안에 진입해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22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 대학 2곳이 20위안에 진입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그외 중국 본토 대학 10곳이 20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영국 옥스퍼드대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미국(8개 대학)과 영국(2개 대학)이 상위 10를 차지했다. 필 베티 THE 최고지식책임자(CKO)는 "글로벌 고등교육 시스템의 발전에 따라 미국의 고등교육은 갈수록 큰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세계 일류 대학들이 유구한 명성, 글로벌 위상, 안정적인 수입 덕분에 오랜 기간 선두권을 차지해 왔지만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고등교육의 글로벌화가 뚜렷하다"며 "우리는 이미 중국 대륙이 기존의 표준을 깨뜨리는 것을 봤다"고 역설했다.


세계 3대 대학 평가 중 하나로 꼽히는 THE 세계대학평가는 △교육 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 피인용도 30% △국제화 7.5% △산학협력수입 2.5% 등 5개 평가 항목으로 세부항목 포함 총 13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T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99개국, 1662개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