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식민과 타이완 광복—일제 식민지 기간 타이완 역사 사진전' 우한서 개막

중국망  |   송고시간:2021-09-09 09:5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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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은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76주년 기념일이다. 후베이성 인민정부 타이완사무판공실이 주최하고 란보저우(藍博洲) 타이완 구진량(辜金良)문화기금회 회장이 기획한 '반식민과 타이완 광복—일제 식민지 기간 타이완 역사 사진전'이 당일 후베이성도서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은 일제강점기 50년 동안 타이완 동포들의 영광스런 애국주의 역사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사진전은 대량의 진귀한 역사 사진과 2만여 자에 이르는 설명글을 통해 1895년부터 1945년까지 타이완 민중이 일본의 식민지배에 저항하고 결국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투쟁의 역사를 상세히 담아냈다.


란 회장은 "양안의 평화 발전을 공고히 하고 타이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타이완의 역사적 기억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진전의 목적은 타이완 반식민 운동의 새로운 각도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양안 동포들이 일제강점기 이래 타이완 인민이 제국주의에 저항한 영광스러운 역사를 알게 함으로써 타이완 동포, 특히 젊은 세대의 '중국심(中國心)'을 결집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좡광밍(莊光明) 후베이성 인민정부 타이완사무판공실 주임은 "타이완의 반침략 투쟁은 중화민족 혁명운동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해협 양안의 핏줄을 잇는 역사적 연결고리"라면서 "양안 청년들이 투쟁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양분을 흡수하고 민족의 고난에서 역량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일 개막식에는 100명에 가까운 양안 청년 학생들이 현장을 찾았다. 우한대, 화중사범대, 후베이중의약대 학생들은 역사 공부는 표면적인 것만 봐서는 안 된다며 타이완 근대사에 대한 깊은 공부를 통해 타이완 문제의 기원을 이해하고 양안 동포의 감정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지난 2015년 11월 시작한 '반식민과 타이완 광복—일제 식민지 기간 타이완 역사 사진전'은 이미 타이베이, 타이난,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등 여러 도시에서 40여 차례 개최돼 사회 각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